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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2019. 08 23 _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불 꺼진 담배공장 문화휴식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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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19-08-28 16:01 조회7,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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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가동이 중단됐던 옛 담배공장 부지가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했다.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됐던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이 도시재생 리츠 사업을 통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청주시는 23일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서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REITs)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리츠란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말한다.

문화제조창 리츠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 청주시 현물출자 55억, LH 출자 25억 등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로 지난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공예클러스터와 민간임대시설로 변모될 예정이다.

앞으로 문화제조창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소로 활용되는 등 향후 10년간 민간임대시설로 운영된후 2029년 청주시에 매각(리츠청산) 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운영에 들어간 청주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아우른 이 일대의 명칭을 ‘문화제조창C’로 정하고 담배공장의 변신을 알렸다.

공사를 마친 본관 1층과 3~4층 일부는 아트샵, 전시관, 수장고, 오픈스튜디오, 공방, 공연장, ICT 체험관과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으로 꾸며진 공예클러스터로 운영한다. 1층 일부와 2층의 민간임대시설은 판매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이 조성될 계획으로 복합커뮤니티 라운지 컨셉의 열린도서관도 들어선다. 옥상은 내덕동 일원을 볼 수 있도록 옥상정원과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국 도시재생의 롤 모델이자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도 “역사적 상징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이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문화거점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 도시재생 사업이 중앙정부·지자체·공공·주민이 협업하는 지역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33230&code=61122017&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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