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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충주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재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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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1-01-27 09:57 조회6,4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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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북 충주 수안보 온천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계획도(뉴스1 DB).2021.1.25/© 뉴스1
충북 충주 수안보 온천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온천수를 활용한 웰니스 온천·특화형 온천장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 충주시의회 예산 승인 논란으로 잠시 중단했던 '수안보 온천을 활용한 식물원 조성'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기에 △걷고 싶은 수안보 만들기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수안보온천 특화공간 조성 △공유공간 확충도 주민 주도로 추진한다.
수안보 도시재생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3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개통도 수안보 주민의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2023년에 중부내륙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강남에서 충주 수안보까지 전철로 이동할 수 있다. 복선이 되면 편도 1시간도 안 걸린다.
이런 이유로 중부내륙철도가 이어지면 서울·수도권 주민의 수안보 방문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수안보는 19년째 방치된 옛 와이키키호텔 건물이 올해 리모델링 되는 등 실제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 사업자는 수요가 딸리면 호텔 인근에 새 호텔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옛 '로얄터미널' 부지도 온천장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온천의 나라 일본에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 명품 온천장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과 한방, 대체의학을 접목한 수안보 통합의학센터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내현 수안보 도시재생추진협의체 대표는 "다른 곳에서 견학 올 수 있게 모범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면서 "주민 손으로 정부 공모사업이나 외자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안보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10월 선정됐다.
윤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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